“건우가 손을 잡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? 소라는 세번은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. 남자들은 너무 쉬운 여자는 좋아하지 않는다나.”
2004년 출간된 어느 소설 속 친구의 조언은 지난해 개정판에서 더는 찾아볼 수 없다. “건우가 손을 잡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? 소라는 전적으로 내 마음에 달린 거라고 했다. 내가 잡고 싶으면 잡고 싫으면 말고”로 바뀌었기 때문이다.
‘성인지 감수성’을 반영해 문학 작품을 고쳐 쓰는 움직임이 출판계에서 활발해지고 있다. 확산세를 내다보긴 어렵지만, 미투 운동 뒤 달라진 젠더감수성 기준을 담아 스스로 문장을 들어내고 수정하려는 흐름은 뚜렷이 포착된다.
https://www.hani.co.kr/arti/society/women/1011772.htm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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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건우가 손을 잡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? 소라는 세번은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. 남자들은 너무 쉬운 여자는 좋아하지 않는다나.”
2004년 출간된 어느 소설 속 친구의 조언은 지난해 개정판에서 더는 찾아볼 수 없다. “건우가 손을 잡자고 하면 어떻게 하지? 소라는 전적으로 내 마음에 달린 거라고 했다. 내가 잡고 싶으면 잡고 싫으면 말고”로 바뀌었기 때문이다.
‘성인지 감수성’을 반영해 문학 작품을 고쳐 쓰는 움직임이 출판계에서 활발해지고 있다. 확산세를 내다보긴 어렵지만, 미투 운동 뒤 달라진 젠더감수성 기준을 담아 스스로 문장을 들어내고 수정하려는 흐름은 뚜렷이 포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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